KAI, 드론사와 교류협력 MOU…“유·무인 복합체, 드론, AAV, 차세대무인기 상호협력 지원”

정충신 기자 2024. 7.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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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AAV(미래비행체),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에 대한 드론사의 제안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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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왼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무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이 24일 유·무인 복합체, 드론, AAV(미래비행체),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와 유·무인 복합체, 드론, AAV(미래비행체), 차세대 무인기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KAI의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드론사 김용대 사령관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와 드론사는 유·무인 비행체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민·군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에 대한 드론사의 제안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양 기관은 드론 및 미래비행체 발전에 대한 공동세미나, 연구개발과제 협력 등 교류를 확대하고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KAI는 현재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MUM-T’와 전투기, 무인기 그리고 위성이 통합 연계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적은 인력과 운용비용으로도 전투 효과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어 전장을 선도할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불린다.

KAI는 국내 최초로 군단급 정찰 무인기 송골매 개발에 성공한 이후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차기군단무인기 블록(Block)-Ⅱ를 개발 중이다. 또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해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수리온, LAH 헬기, KF-21 전투기, 우주·위성, 군단무인기 송골매 등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부터 생산까지 많은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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