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커지지 않도록 최선"
김용민 앵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에 이어 소비자 환불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업체에 판매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환불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휴가철 여행상품은 물론 백화점, 홈쇼핑 등 소비자 판매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할인 판매한 상품권 사용도 차단된 상황입니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당국에서도 상황을 모니터링 중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티몬과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 중개업자이자 전자금융업자인 만큼 정산 지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 발생 시 관련 대응이나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
앞서 일부 시중은행은 티몬·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선정산대출은 티몬이나 위메프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이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이 미리 내주는 대출입니다.
돈을 미리 지급한 은행은 정산일이 되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아 대출을 자동 상환합니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대출 상환이 불확실해지면서 주요 은행들은 이들 쇼핑몰 대상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단, 정산지연 사태와 관계없는 다른 쇼핑몰과 마켓의 선정산대출은 그대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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