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술주 폭락 쓰나미에 亞 증시 휘청…닛케이 38,000 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 폭락으로 휘청이면서 25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파랗게 질렸다.
일본 증시에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115.42포인트(2.85%) 떨어진 38,039.4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52.39포인트(1.90%) 하락한 2,706.32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증시가 기술주 폭락으로 휘청이면서 25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파랗게 질렸다.
일본 증시에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115.42포인트(2.85%) 떨어진 38,039.43을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225는 장중 한때 38,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도 2,7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52.39포인트(1.90%) 하락한 2,706.32를 나타내고 있다.
AI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가 8.3% 추락했고 삼성전자도 2.0% 떨어졌다.
코스닥은 17.96포인트(2.21%) 떨어진 796.29다.
홍콩 항셍 지수(-1.06%)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29%)도 모두 하락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50개 대형주 주가를 추종하는 MSCI APEX 50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약 1%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로 한때 152엔대를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떨어진 5,42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급락한 17,342.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9,853.8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2.49%)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7일(-3.80%) 이후 각각 2년 9개월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고, 인공지능(AI)에 관한 기대가 흔들린 것이 주요인이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2.3% 급락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한 AI 투자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은 데다 유튜브 광고 수익이 기대를 밑돌면서 5.04% 하락했다.
엔비디아(-6.8%), 메타(-5.6%), MS(-3.6%)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도 컸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