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클라우드시대 글로벌 영토확장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가 코어뱅킹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이 같은 차세대 코어뱅킹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태동했던 2010년대부터 업력을 쌓아 온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진출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 최대 경제대행업체(PG사)인 'GMO-PG'와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카드시스템 솔루션 시장에 대한 진입을 시도 중이며, 올해 11월 첫 고객사가 문을 열 예정"이라며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소형 은행이 수 천 곳에 이르는 동남아에선 코어뱅킹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구독하게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亞7國 금융사에 코어뱅킹SW 공급
“자사주매입, 주주가치 제고안 도입”
“전 세계가 코어뱅킹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이 같은 차세대 코어뱅킹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태동했던 2010년대부터 업력을 쌓아 온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진출하겠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이은중(사진)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최근 헤럴드경제 인터뷰 이 같이 말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2010년 한국 IBM에서 30여년 간 한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은행 코어 시스템을 설계, 개발한 경험을 지난 금융 IT 전문가 7인이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코어뱅킹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코어뱅킹 시스템이란 은행의 여·수신과 외환 업무 등 고객과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핵심 엔진을 지칭한다.
이 대표는 “코어뱅킹 SW 부문에서만큼은 국내에 경쟁사가 없다”면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SW로 의뢰사에 맞춰 개발하는 만큼 LG CNS, KT DS, SK C&C 등 대기업 시스템 통합(SI) 계열사와 경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코어뱅킹 시스템, 카드·캐피탈사의 할부금융 시스템, 자산운용사 전문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에서 만큼은 독보적 경쟁우위를 지닌 금융권 인프라 시스템 SW 최강자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아시아 지역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고객사로는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일본의 라인뱅크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 7개국에서 100여개 은행, 금융 공공기관, 핀테크사 등에 SW를 공급, 매일 2억5000만건의 금융거래를 처리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영국 금융 IT정보 서비스업체 IBS 인텔리전스가 선정한 글로벌 리테일 코어뱅킹 판매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밴드는 1만6000~1만9000원으로, 공모가액 밴드 하단 기준 224억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공모 자금은 2025~2027년 연구 개발에 95억원, 마케팅과 국내외 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에 43억원을 활용한다”면서 “일본·싱가포르 법인 증자에 30억원, 동남아개발센터 투자에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자금으로 공략에 나설 글로벌 시장으로는 일본과 동남아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일본 최대 경제대행업체(PG사)인 ‘GMO-PG’와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카드시스템 솔루션 시장에 대한 진입을 시도 중이며, 올해 11월 첫 고객사가 문을 열 예정”이라며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소형 은행이 수 천 곳에 이르는 동남아에선 코어뱅킹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구독하게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장 후 주주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주주환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그는 “정기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셜미디어(SNS)와 뉴스레터 등을 통해 온라인 소통 채널도 강화할 것”이라며 “회사의 성과에 따라 적절한 배당 지급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전 남친, 공개된 유서엔…“과거 폭로한 적 없다” 변호사 주장 반박
- ‘과몰입인생사2’네덜란드에서 만난 히딩크 감독, 2002 월드컵 당시 축협과의 불화설 언급
- "매출 6억·적자 7억" 홍진영 회사, 이런데 상장한다고?…상장 추진에 시끌
- 상대팀 ‘드론 염탐’한 캐나다 여자축구, 코치·전력분석가 퇴출 [파리2024]
- “너무 아파보였는데” 역대급 인기女 목격담 세계가 들썩…대통령도 ‘컴백’ 기다린다는데
- 김윤아, 뇌 신경 마비 고백···“후유증으로 발성 장애”
- “이수만, ‘故김민기 장례 식사비로 써달라’ 5천만원 전달”…유족 “마음만 받겠다”
- 이종범 "아들 이정후 1563억 계약금, 지금 생각해도 놀라워"
- “이 정도면 자는 것 아니냐” ‘수면심박’ 양궁대표팀 金조준…현대차 ‘슈팅로봇’ 맹훈 돕
- 강경준, ‘불륜 의혹’ 인정…“내 부덕함 때문, 불편 겪은 분들께 사과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