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하화에 뜻 모아주세요"…서명운동 시작한 서대문구

이설 기자 2024. 7. 25.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경의선 지하화'의 신속 추진을 위해 오늘(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의선 지하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수색역 구간 5.4km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상부 유휴부지에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및 호텔,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 그리고 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켜 도시를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청, 주민센터 등에서 참여 가능…온라인 서명도 병행
서대문구가 경의선 지하화 추진 동력 확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경의선 지하화'의 신속 추진을 위해 오늘(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의선 지하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수색역 구간 5.4km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되는 상부 유휴부지에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및 호텔,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 그리고 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켜 도시를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의선 지하화팀을 신설하고, 연세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협력적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경의선 지하화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올해 진행될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에 앞서 서대문구민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하고자 경의선 지하화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경제성 있고 민자유치 가능성 높은 계획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한 상태다.

서명운동은 서대문구청,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로비 등에서 오프라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집중서명운동 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연세로 스타광장과 홍제천 카페폭포에서 찾아가는 서명부스도 운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1905년 경의선 개통 후 120년 된 지역간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서대문뿐만 아니라 서북권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