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티몬 미정산 피해 구제 절차 들어갈 것”

이도윤 2024. 7. 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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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확산하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몬과 위메프가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 대금을 제대로 환불하고 있는지, 계약 내용대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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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확산하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정산 지연 문제와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티몬과 위메프 등에 긴급 현장점검을 해 관련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몬과 위메프가 주문을 취소한 소비자에 대금을 제대로 환불하고 있는지, 계약 내용대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또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만들고,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집단분쟁조정제도는 50명 넘는 소비자가 같은 상품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 부처 등이 대신 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한 위원장은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소비자와 업체들의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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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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