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D-1' 특수 올까…관련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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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의 축제 파리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2024파리올림픽'이 본격 개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브랜드 가치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유럽 시장 공략 및 파리올림픽 마케팅 차원에서 삼성전자는 프랑스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며 "유럽 스마트폰 시장 내 강세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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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방송·디스플레이·식음료 대표적 수혜업종
"파리올림픽 특수 위해선 선수들 성적 양호해야"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전 세계인들의 축제 파리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기술주 급락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올림픽 특수를 노린 관련주들에 눈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2024파리올림픽'이 본격 개막한다.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하는 파리올림픽은 32개 종목과 329개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2개 종목에서 국가대표 143명이 출전한다.
통상 올림픽 수혜주는 광고·방송, 디스플레이, 치킨, 맥주, 편의점 업종 등이 거론된다. 대표적으로 방송사 SBS와 인터넷 플랫폼 기업 숲(SOOP)의 수혜가 기대된다. 올림픽 중계시 시청자들이 방송과 광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평소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디어 상장기업인 SBS와 숲은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했다.
국내 양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삼성그룹 계열)과 이노션(현대그룹 계열)의 수혜도 기대된다. 또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한 TV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브랜드 가치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갤럭시S24 울트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선수단 1만7000명에게는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최초로 ‘빅토리 셀피(시상대 셀카)'를 운영할 계획인데, 수상자들은 시상대에서 삼성 휴대폰으로 사진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유럽 시장 공략 및 파리올림픽 마케팅 차원에서 삼성전자는 프랑스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며 "유럽 스마트폰 시장 내 강세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7시간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경기가 열려 올빼미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시청자들은 경기를 보면서 야식을 즐기기 때문에 주류와 치킨, 편의점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상장기업은 하이트진로(주류), 제주맥주(주류), 하림(육계), 교촌에프앤비(치킨), BGF리테일(편의점), GS리테일(편의점) 등이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 맥주 판매량은 비수기 대비 20~30% 증가하는데, 파리올림픽도 7월부터 시작하는 만큼 올림픽 특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제주맥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기업 중 하나인 중국의 화룬맥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7월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다만 올림픽 관련주들은 실제 성과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올림픽은 축구와 농구 등 인기 종목들이 예선에서 탈락해 흥행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주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지만, 올림픽 특수를 누리려면 선수들의 성적이 양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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