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글로벌 출시 ‘기대감’…OBT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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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TL)'이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첫 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 관심 유도에 성공했다.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내 최고 동시접속자 6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약 3만명대의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TL'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와 이용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며 게임성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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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TL’의 글로벌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북남미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서구권 시장이 주요 대상이었다. 국내 서비스와 달리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도 지원했다.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이다. 오픈베타 테스트 첫날 스팀에서만 최고 동시접속자 6만1154명을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테스트 당시 스팀 동시접속자 7만7000여명을 기록한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TL’도 일정 수준의 이용자 관심을 확인한 모습이다. ‘TL’은 테스트 첫날 이후에도 동시접속자 3만명대를 유지하기도 했다. 콘솔 플랫폼 이용자를 감안하면 실제 테스트 참여자는 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엔씨소프트는 ‘TL’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와 이용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며 게임성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해 테크니컬 테스트와 올해 비공개 테스트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의 의견을 받아 현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다섯 차례의 라이브 방송과 지난 6월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이용자와 밀접 소통했다. 지난 24일에는 이 같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대대적인 콘텐츠 개선 내용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을 적용하기도 했다.
수익구조도 개선했다. 지난 17일 더 많은 이용자가 ‘배틀 패스’의 가치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틀 패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성장 일지’의 구매 수단을 게임 재화 ‘루센트’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8월 21일 적용하며 글로벌 서비스도 동일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TL’은 물론 차기작인 모바일 수집형 RPG ‘호연’, MMO 전략게임 ‘택탄’ 등도 글로벌 시장에 걸맞은 콘텐츠와 수익구조를 구축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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