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정몽규 회장, 회고록 '축구의 시대' 발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7.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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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비판을 받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발간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3부는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초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뒤 13일 이사회 승인에 따라 이를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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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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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비판을 받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발간했다.

정몽규 회장이 집필한 ‘축구의 시대’는 현재 여러 온라인 도서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 중이다. 오는 30일 정식 발간될 예정.

축구 팬들에게서 좋은 말이 나올 리 없다. 대한축구협회의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나뉜다. 먼저 프롤로그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로 시작한다. 이어 1부는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한다’. 정몽규 회장의 과거를 다룬다.

또 2부는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 회장의 현재 대한축구협회 재직 시기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3부는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이다. 또 에필로그로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들’이 실린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초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뒤 13일 이사회 승인에 따라 이를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이는 축구 팬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또 국회 홈페이지에는 대한축구협회의 해체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정몽규 회장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한 축구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못해 얼음장과도 같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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