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돈 삭제, 밤잠 제대로 못잤어”...나스닥 ‘대학살’의 날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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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 하락이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며 투자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25% 하락한 3만9853.87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세는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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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호실적에도 5% 하락
엔비디아 -6.8% MS -3.6%
S&P -2.3%, 나스닥 -3.64%
뉴욕연준 “당장 금리 내려야”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25% 하락한 3만9853.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1% 내린 5427.13에 마감했다. 기술주가 몰린 나스닥지수는 피가 낭자했다. 지수가 무려 3.64% 급락해 1만7342.4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 이후, 나스닥지수는 2022년 10월 7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을 받아 주가가 무려 12.33%나 빠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하락세는 피할 수 없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04% 하락했다. 이밖에 엔비디아 6.8%, 메타 5.6%, 마이크로소프트 3.59% 등이 주가 하락에 동참했다.
이같은 급락장을 목격한 투자자 속내는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저가 매수할 때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사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등 정치권 긴박한 움직임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빌 더들리 전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를 통해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자산가격 상승 등 여파로 일부 부유층 소비는 탄탄하지만, 신용카드 연체 등 경제 제반 데이터를 보면 지금의 높은 금리는 정당화되기 힘들다는 취지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금리를 높게 유지해야 하는 진영에 있었지만, 데이터가 변했기 때문에 내 생각도 바뀌었다”며 “다음주 열리는 FOMC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소식은 매일경제 투자 유튜브채널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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