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개선해야"…경기교육청 공론화 위해 전담 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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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24일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해 특별 전담 기구(TF)를 설치했다.
전담 기구는 단장인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교육과정정책과, 진로직업교육과, 홍보기획관 등 내부 위원과 경기교육연구원, 교원, 전문가 그룹, 학부모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기구는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3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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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4일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해 특별 전담 기구(TF)를 설치했다.
전담 기구는 단장인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관, 교육과정정책과, 진로직업교육과, 홍보기획관 등 내부 위원과 경기교육연구원, 교원, 전문가 그룹, 학부모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기구는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3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도 참석해 미래 대입제도의 개선 필요성과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1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다녀온 뒤 밤늦게 자신의 SNS에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개혁에 달려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박람회는 사전 신청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일대일 상담 신청은 오픈하자마자 마감됐다. 개막 당일 오전 6시부터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이를 본 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위해 공교육 차원에서 큰 노력을 해 왔다"며 "그러나 결국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 여전한 것은 대입제도에 그 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초·중 교육에 많은 변화와 노력이 있고 성과도 분명히 있다"며 "그러나 고교 단계에서는 대입 시험 준비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돼 그 이전 단계의 교육적 성과와 가치가 사실상 흔들리고 무너지게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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