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연기 재능 낭비하네…절친 염정아도 깜빡 속았다 (언니네 산지직송)
‘언니네 산지직송’에 방문한 배우 황정민이 절친 염정아를 깜빡 속이는 연기를 펼친다.
25일 방송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2회에서는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남해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남해 명물 ‘멸치’에 이어 네 남매가 직송할 제철 식재료는 남해 햇살과 바람을 맞고 자란 단호박. 네 남매는 두 번째 ‘직송’을 위한 수확 작업을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며 멸치털이 못지않은 지옥을 선사한다.
특히 밭일에 정신이 팔린 네 남매 뒤로 “거 뭐하는교!! 빨리 나와! 누가 허락했냐고”라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는 누군가가 다가오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순간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정체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황정민. 그는 절친 염정아도 깜빡 속아 넘어갈 만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반가운 등장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주 그의 등장을 담은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고 약 4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재능을 이렇게 쓰시네”, “연기톤 살벌하다”, “진짜 마을 주민인 줄”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언니네 산지직송’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황정민 배우님은 첫 등장부터 남다른 등장으로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염정아 씨가 먼 곳까지 와준 황정민 씨에게 정말 고마워하고 좋아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쉴 틈 없이 작업에 투입된 황정민은 엄청난 추진력은 물론 깐깐한 일 처리로 단숨에 작업반장으로 등극한다. 염정아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의 등장으로, ‘부지런함의 극치’를 찍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안은진이 “정아 언니가 한 명 더 나타났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예고돼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황정민은 평소 친분이 있던 염정아, 박준면뿐만 아니라 안은진, 덱스까지 네 남매 모두와 최강 케미를 선보이며 어촌 생활에 완벽 적응한다. 손맛까지 타고난 황 반장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언니네 산지직송’ 출연진들을 위해 황정민 표 해물찜을 준비한다는 후문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오후 오후 8시 40분 방송.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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