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펩진 기술확보…"비만·당뇨약 시장진출"

황재희 기자 2024. 7.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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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바이오플러스가 펩진 기술을 확보해 비만·당뇨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플러스는 펩진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을 통해 비만·당뇨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바이오베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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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진 보유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확보
2028년 '패치형 비만치료제' 출시 계획
[서울=뉴시스] 바이오플러스 로고. (사진=바이오플러스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기업 바이오플러스가 펩진 기술을 확보해 비만·당뇨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플러스는 펩진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펩진이 개발한 ‘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PG-TAG)와 ‘고수율 펩타이드 생산기술’(HYPER)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기술을 통해 비만·당뇨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세마글루타이드’의 바이오베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라글루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비만치료제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리라글루타이드는 올해 특허가 만료된 만큼 2025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펩진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베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환자의 편의성을 위해 마이크로니들(미세주사) 패치 제형을 적용한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에는 인허가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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