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AI 시대 대비해 전력 문제 해결해야…초당적 협력 가능"

박기호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7.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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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당대표로서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앞장서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AI 시대는 과거와 달리 엄청난 전력이 소요된다"며 "(전력의) 차이가 나중에 어떤 나라가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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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AI 시대 대비한 인프라 신속히 갖춰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경제 3.0포럼 창립식 및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당대표로서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앞장서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이성권 의원실 주최로 열린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 및 세미나'에 참석, "우리 전력량이 아주 부족한 것은 아닌데 송전망 자체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고 법에 의해 막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AI 시대는 과거와 달리 엄청난 전력이 소요된다"며 "(전력의) 차이가 나중에 어떤 나라가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AI의 기술 발전에 대해 대단히 관심이 많고 위기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가 (AI 기술 발전의) 물결에 뒤처지거나 이 시간을 놓쳐서 2진급으로 뒤처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미·중 갈등의 핵심도 AI 기술에 대한 패권 전쟁"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세상은 AI 중심으로 가고 있는데 정치가 거기에 대해 '감 놔라 배 놔라' 관여할 만한 사항은 아니고 잘못돼 온 것"이라며 "정치는 필요한 인프라를 예견하고 대중을 설득해서 신속하게 (인프라를) 갖춰내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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