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안타 大폭발' SD 4연승 질주! 김하성은 '2볼넷 멀티 출루+3득점'으로 승리 견인

심재희 기자 2024. 7.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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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막강화력 발휘
25일 워싱턴에 12-3 대승
마차도(왼쪽)와 메릴이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파(오른쪽)가 투런포를 터뜨린 후 마차도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후반기 들어 첫 경기에서 졌으나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경기에서는 막강 화력을 뽐내며 워싱턴 내셔널스를 다시 한번 격침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장단 20개의 안타를 터뜨리면서 워싱턴 마운드를 폭격했다. 화끈한 불망방이를 휘두르며 승전고를 울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거침없이 공격력을 폭발했다. 3회초 2점을 더했고, 4회초를 5득점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5회초 1점을 얻어 12-3까지 앞섰다. 정신없이 몰아친 뒤 숨을 골랐다. 6회부터 0의 행진을 거듭하며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무려 20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젠더 보가츠가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7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잭슨 메릴도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주릭슨 프로파와 카일 히가시오카는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주춧돌을 쌓았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6명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루이스 아라에스, 프로파, 보가츠, 매니 마차도, 메릴, 히가시오카가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6번 타자 유격수로 경기를 펼친 김하성은 안타를 뽑아내진 못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눈 야구'로 멀티 출루를 기록하고, 빠른 발을 활용해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4승 50패를 찍었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패했으나,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26일 워싱턴과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27일부터 29일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어서 31일과 8월 1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홈 2연전을 벌이고, 8월 3일부터 5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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