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국민 대리인으로서 해병특검 찬성하라…거역하면 난파"

조은솔 기자 2024. 7. 25.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본회의 재표결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라면 재의 표결에 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절대다수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한다면 역사의, 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본회의 재표결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라면 재의 표결에 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절대다수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한다면 역사의, 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회의원이 가진 권한은 국민이 잠시 위임한 것인 만큼 용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걸 명심하라"며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국민의 뜨거운 분노를 대통령은 두려운 마음으로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신임 당 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도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방송 4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추진하는 데 대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언론을 파멸시킨 독재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김 여사 출장 조사로 상황을 모면했다고 (어제 여당 지도부와) 삼겹살 만찬을 즐겼을지 몰라도 국민께서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 법치에 피눈물을 흘릴 지경"이라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으로 '김건희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