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6개월 앞당겨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 투입

최지영 기자 2024. 7. 25.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조기 투입하며 극심한 혼잡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지 주목된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6편성(12량) 가운데 초도 편성분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9월 말까지 5편성 투입이 완료되면 현재 200%(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탑승)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17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 간격 단축, 운행 횟수 증가 전망
출근시간대 최소 2000명 추가 수용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템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조기 투입하며 극심한 혼잡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지 주목된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6편성(12량) 가운데 초도 편성분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된 경기 김포시 첫 노선으로,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고 있다. 1편성 당 2량으로 구성됐으며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80㎞이다.

김포골드라인에서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애초 계획했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 영업 운행이 시작됐다. 2·3편성은 다음 달 30일에, 나머지 4·5편성은 오는 9월 30일에 운행이 이뤄진다. 지난해 추가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9월 말까지 5편성 투입이 완료되면 현재 200%(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탑승)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17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10회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동시간대 최소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작년 말까지 5편성을 조기 납품했다. 1편성은 납기 대비 5개월, 2·3편성은 4개월, 5편성은 3개월 각각 단축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에 투입되고 있는 6편성 외에도 추가 물량 소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