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동남아 관광객 유치 나서…청주-인니간 직항 확대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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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 4개 시도가 청주와 인도네시아간 직항 노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들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 등 홍보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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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 4개 시도가 청주와 인도네시아간 직항 노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들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족자카르타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 등 홍보 활동을 벌였다.
약 2억7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케이팝, 케이콘텐츠 등 다양한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방한 관광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인니 현지에서 세종과 충청권의 주요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여행관계자 초청 관광설명회, 현지 주요 여행사 방문 홍보 등을 진행하며 충청권 관광 정책과 아름다운 명소 등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자카르타 및 족자카르타 관광청 관계자와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인니 관광 동향을 청취하고, 충청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업 등을 논의했다.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 관광설명회를 통해 세종을 비롯한 충청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제주 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충청권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 4개 시도가 이번에 동남아 관광책 유치에 공동으로 나선 것은 청주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사이를 오가는 하늘길이 대폭 늘어나는 데 따른 대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양일간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증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중 유일한 직항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마닐라 제외)로, 2012년에 주 23회로 운항횟수가 제한돼 왔다.
이후 올 1월 회담 결과, 하늘길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양국 6개 지방공항 간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김해(부산)·대구·청주·제주·무안·양양공항 등 6개 지방공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일부 노선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한다. 이 신규노선의 경우 인천-바탐 및 마나도, 국내 공항과 자카르타 및 발리로 각각 주 7회씩 운항횟수가 총 28회로 늘어나게 된다.
또 성수기 동안 항공권 구매가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은 발리 노선은 양국 지정항공사간 공동운항(Code-share)을 통해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진다. 코드 셰어는 일정기간 동안 특정 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2개 또는 그 이상의 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목적으로 각자의 고유 항공사 편명을 운항사 운항편에 부여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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