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플레이디, '큐텐 사태' 네이버 반사이익 2.5조 규모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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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그룹의 셀러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네이버가 이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네이버 광고를 전담하고 있는 플레이디 주가가 강세다.
이 같은 증권가 분석에 네이버 광고를 전담하고 있는 플레이디가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디는 네이버 검색 사업부를 모태로 두고 있는 회사로 검색광고(SA), 디스플레이광고(DA), 쇼핑광고 등을 반기 내지 연간 단위로 계약해 네이버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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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11분 기준 플레이디 주가는 전일 대비 640원(11.31%) 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등 큐텐 사태로 네이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큐텐의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셀러 및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다 "며 "연 7조원 수준의 총거래액(GMV)이 경쟁 오픈마켓들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 네이버에 2조5000억원 이상의 GMV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내년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신규 이용자 유입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인해 역성장하던 네이버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반등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년 동기 대비 4~5% 수준까지 떨어진 네이버의 국내 GMV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기존 24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증권가 분석에 네이버 광고를 전담하고 있는 플레이디가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디는 네이버 검색 사업부를 모태로 두고 있는 회사로 검색광고(SA), 디스플레이광고(DA), 쇼핑광고 등을 반기 내지 연간 단위로 계약해 네이버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파트너사 가운데 검색광고 부문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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