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나선 현대글로비스, 2Q 영업이익 4393억…전년比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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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644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24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 0.6% 각각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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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가이던스 달성 전망 '청신호'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644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 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 늘어난 3130억4000만원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경기 부진, 물류산업 시황 및 환율 등 대외변수가 이어졌다”며 “그럼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해 전 사업부문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로 이익개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물류사업에서 매출 2조4344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7.8% 증가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 및 해외물류 비계열 물량의 증가 영향이 컸다.
해운 영역에선 1조2878억원의 매출과 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각각 22.3%, 6.2% 증가한 수치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조정 및 고운임 비계열 물량 증가 영향이 주효했다”고 했다.
유통 사업은 매출액 3조3422억원, 영업이익 1581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영향,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에도 외형과 수익성 모두 다잡는 전략을 펼쳐 연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최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1조7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과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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