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2분기 영업익 3497억원… 증권가 예상 25% 웃돌아

최유빈 기자 2024. 7. 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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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매출이 8조2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에너지사업 실적 호실적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했다.

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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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업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 넘는 호실적 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매출이 8조2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31.8%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에너지사업 실적 호실적 영향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2792억원을 25% 상회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 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해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갔다.

또한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덕분에 창사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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