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5일)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 Productivity Incentive)’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PI는 생산 목표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률에 따라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고 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이면 기본급의 15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영업이익률이 15~30% 미만일 경우 125%, 0~15% 미만일 경우 100%로 책정돼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 2분기 실적에서 솔리다임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이 돼, 최대치인 150%의 PI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6조 4,233억, 영업이익 5조 4,685원, 영업이익률은 33%였습니다.

이 같은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2~3분기 이후 6년 만에 5조 원대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1분기 영업이익은 2조 8,860억 원, 영업이익률은 23.2%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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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