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흥행 이어갈 '위키드'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 韓개봉

박상후 기자 2024. 7.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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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만난다.

영화 '위키드(존 추)'가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이는 11월 22일 북미 개봉 일정보다 이틀이나 빠른 일정으로, 뮤지컬 영화들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만큼 '위키드' 역시 누구보다 빠르게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디테일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월드(World)' 피처렛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에메랄드 시티, 먼치킨랜드 등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의 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크고 작은 디테일마저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제작진은 평원에 직접 심어서 재배한 생화 튤립 900만 송이를 스크린에 담아 내며 마치 관객이 영화 속 세계관에 들어간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존 추 감독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실제처럼 느끼고 싶다면, 실제로 다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제작진의 열정과 애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대부분이 실제로 만든 세트다. 덕분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세계가 창조됐다"고 전해 '위키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생동감을 예고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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