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살이와 시골살이하는 박성우 시인의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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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시인 박성우가 7년 만에 시집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을 출간했다.
시인이 도시살이와 시골살이를 오가는 삶의 모습은 담은 시집은 무한경쟁의 쳇바퀴를 살아가는 현 시대를 묘파했다.
박 시인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과 기쁨이 돼주었다"며 "그 순간들이 다시금 영화 속 빗줄기처럼 선명하게 지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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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시인 박성우가 7년 만에 시집 '남겨두고 싶은 순간들'을 출간했다.
시인이 도시살이와 시골살이를 오가는 삶의 모습은 담은 시집은 무한경쟁의 쳇바퀴를 살아가는 현 시대를 묘파했다.
박 시인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과 기쁨이 돼주었다"며 "그 순간들이 다시금 영화 속 빗줄기처럼 선명하게 지나갔다"고 전했다.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나는 그대와 먼 길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네/내 그대에게 채워줄 게 없었을 것이므로/물 한모금 나눠 마시며 싱겁게 웃을 일도 없었을 것이네/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빈틈」)
이창동 영화감독은 추천사를 통해 "말을 넘어 마음과 마음으로 전하는 이 시는 쓰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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