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무역수지 '전국 1위' 되찾아

김동근 기자 2024. 7. 25.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과 울산의 수출액 차이가 9억 960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6월 수출액이 84억 5400만 달러로 2022년 10월(84억 92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올해 수출액 전국 2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는 2015-2022년 전국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울산에 잠시 정상을 내줬다가 되찾았다"며 "수출 상승세에 5-6월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등으로 볼 때 하반기도 높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 438억$-수입 207억$, 231억$ 흑자… 6월 수출액 20개월만 최고점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1-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55억 7500만 달러) 증가한 438억 1400만 달러, 수입액은 4.3%(9억 2500만 달러) 감소한 207억 1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1억 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230억 5400만 달러 흑자)에서 1위로 올라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액은 경기도(784억 300만 달러)와 울산시(448억 10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가 단가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수요 확대에 힘입어 157억 8400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다시 작성했다.

그 뒤로는 △OLED 45억 6700만 달러 △전산기록매체 30억 360만 달러 △프로세서와 콘트롤러 25억 5400만 달러 △경유 14억 3500만 달러 등이다.

수출국가는 전년 동기 대비 96.1% 늘어난 홍콩(82억 8400만 달러)에 이어 △중국 81억 3300만 달러 △베트남 80억 8500만 달러 △미국 49억 1200만 달러 △대만 29억 7400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유연탄과 화학원료, LNG 등 원자재가격이 안정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과 울산의 수출액 차이가 9억 960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6월 수출액이 84억 5400만 달러로 2022년 10월(84억 9200만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올해 수출액 전국 2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는 2015-2022년 전국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자동차 수출 호조로 울산에 잠시 정상을 내줬다가 되찾았다"며 "수출 상승세에 5-6월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등으로 볼 때 하반기도 높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시장개척단 가동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