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대학통합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함께 선정된 한국교통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대학교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마련했다.

25일 충북대는 전날 오후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대학통합 추진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권 전 총장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 통합을 추진해 통합대학인 경상국립대 초대 총장을 지냈으며, 권 전 총장 재임 중인 지난해 경상국립대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기획위원회, 6개 분과 통합실무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글로컬대학 사업 관련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전 총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통합 과정과 애로사항, 시사점 등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권 전 총장은 "통합의 성공적 수행이 곧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이를 통해 충북지역 혁신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세미나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대학 통합과제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북지역 거점 국립대학이자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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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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