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워싱턴전 2볼넷 3득점…3경기 연속 안타는 마감

박윤서 기자 2024. 7.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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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김하성은 지난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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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23…샌디에이고 4연승
[샌디에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작성했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2회초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환영받고 있는 김하성. 2024.07.2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작성했다.

지난달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김하성은 지난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3으로 소폭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선발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2루타를 친 사이에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 때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한 뒤 득점을 올렸다. 3회 1사에서 또다시 파커와 맞대결을 벌여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메릴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가 2루타를 뽑아내며 홈을 밟았다.

4회 1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1루를 밟은 후 메릴의 3루타 때 2루와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추가했다.

끝내 김하성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 2사 2루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했고, 8회 선두타자로 출격했으나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한편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샌디에이고(54승 50패)는 워싱턴(47승 55패)을 12-3으로 완파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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