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 인근서 비행하던 러·中 군용기 차단"

박재하 기자 2024. 7.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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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알래스카 인근을 비행하던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를 차단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 군용기 2대와 중국군 군용기 2대를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는 국제 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라며 이들 군용기를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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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역에 머물러…美·캐나다 영공 침범 안해"
러도 최근 바렌츠해 상공서 美 폭격기 차단
25일(현지시간) 비행 중인 러시아 일류신(IL)-20의 모습 2023.5.25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알래스카 인근을 비행하던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를 차단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 군용기 2대와 중국군 군용기 2대를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는 국제 공역에 머물렀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라며 이들 군용기를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북미 인근의 "경쟁국 활동"을 계속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공식별구역은 각국이 사전에 식별되지 않은 외국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무단 침범하는 일을 미리 막기 위해 영공 바깥에 설정하는 구역이다.

한편 러시아는 앞서 북극 바렌츠해 상공으로 접근하는 미군 폭격기 2대를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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