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대표 “환불 자금 충분히 준비할 것…큐텐서 자금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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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소비자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또 '판매자 정산대금'과 관련해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는데,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이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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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순차적으로 모두 환불할 것…판매자 정산도 진행 중”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소비자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몬과 위메프를 합쳐 판매사에 돌려줘야 할 미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 중"이라고 전했다.
류 대표는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비자 피해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을) 갖고 있다. 그 이상으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PG사들이 오늘 오전 중에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취소가 가능하도록 풀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 대표는 또 '판매자 정산대금'과 관련해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는데,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이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자정이 넘어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를 직접 찾은 류 대표는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보상할 거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24일 저녁부터 본사 현장에 찾아와 환불을 요청하자 본사 재무팀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위메프는 이날 오전에도 소비자들을 상대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 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수기로 적게 한 뒤 순서대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신사동 티몬 본사에도 정산받지 못 한 판매자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십 명이 몰려들었지만, 사 측은 현장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티몬 관계자에 따르면, 티몬은 환불을 계속 진행 중이며, 환불을 요청한 모든 고객에게 환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현재 판매자 정산도 일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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