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세계 8위 신유빈, 올림픽 단식 첫 상대는 325위 호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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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포디움을 노리는 한국 탁구다.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어 올림픽 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까.
난맥을 모두 넘어서 4강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을 꺾어야 입상을 노릴 수 있다.
첫 경기 상대는 지난 2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만난 브라질, 8강에서는 홍콩-스웨덴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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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올림픽 포디움을 노리는 한국 탁구다.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어 올림픽 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까.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탁구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메달 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점쳐졌던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조는 최악의 패를 만났다. 경쟁 막판 2번 시드를 놓치고 3번 시드로 추첨에 나서며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샤(중국) 조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ITTF랭킹에 따라 진행되는 해당 추첨에서 3위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이나 2위 일본을 만나게 되어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는 홍콩 원춘팅-두호이켐 조와 만난다.
혼합복식은 시작부터 쉽지 않아보인다. 한국의 16강전 첫 상대는 독일의 당 치우-니나 미텔함 조로 지난 2023 유러피안게임 혼합복식전 우승 전력이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와의 상대전적은 1전 1승으로 한국이 당시 승리했다.
8강에서도 유럽 강호인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를 꺾어야한다. 난맥을 모두 넘어서 4강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을 꺾어야 입상을 노릴 수 있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인 2023 WTT 컨텐터 리마 4강에서는 중국이 승리했다.
여자단체전에서도 중국을 비끼지 못했다. 첫 경기 상대는 지난 2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만난 브라질, 8강에서는 홍콩-스웨덴전 승자와 맞붙는다.
남자단체전으로 넘어가면 1번 시드를 받은 중국과 8강에서 곧바로 맞닥뜨리는 악수 중의 악수를 만났다.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중국을 무너뜨려야 4강에서 기세를 살릴 수 있다.
개인단식전에 나서는 남자 장우진(세아),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은 예선전을 생략하고 본선에 곧바로 출전한다. 이 가운데 장우진은 8강 시드, 신유빈은 4강 시드를 받아 복식전보다는 사정이 조금 낫다. 조대성, 전지희는 16강 시드를 받았다.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325위 멜리사 타피어(호주)를 만난다. 랭킹 14위 전지희는 포르투갈의 푸유(80위)와 만난다.
남자단식 장우진(세계 13위)은 푸에르토리코의 다니엘 곤잘레스(88위)가 64강전 상대이며, 조대성(20위)은 예선 경기를 치를 미국의 카낙 자(120위)와 루마니아의 우라스 블라디슬라프(324위) 중 승자와 만난다.
사진= MHN스포츠 DB, 대한탁구협회, I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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