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티몬·위메프에 “25일까지 정산 안 되면 계약 해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투어가 티몬·위메프에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을 25일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 역시 티몬·위메프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다.
25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23일 티몬·위메프에 앞서 판매된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을 이날 안에 완료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취소 상품 여행사 통해 재예약 해야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하나투어가 티몬·위메프에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을 25일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 역시 티몬·위메프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다.
25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23일 티몬·위메프에 앞서 판매된 여행상품에 대한 정산을 이날 안에 완료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여기엔 정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티몬·위메프와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하나투어와 함께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도 23일 티몬·위메프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정산 기한을 통보했다. 노랑풍선은 정산 기한을 26일로 통보했다. 교원투어 등은 내용증명 수신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정산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도 정산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 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주요 여행사들은 지난 24일 여행업협회의 주관으로 모여 대책을 논의했고, 이같은 계약 해지 대응 안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가 티몬·위메프와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에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은 자동 취소가 된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여행사에서 재예약을 해야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참좋은여행은 이미 전날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부터 재결제를 적용한 상태다. 다른 주요 여행사들도 8월 출발하는 상품부터는 재결제를 요청하고 있다.
티몬·위메프가 그간 판매한 여행상품은 할인 혜택이 적용된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들이었다.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예약 시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하나투어와 노랑풍선, 교원투어, 모두투어 등은 티몬·위메프 실결제 금액에 최대한 맞출 계획이다. 그러나 티몬·위메프 측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할인율을 과도하게 적용한 상품까지는 보장이 어려울 것 전망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의 호소 “이건 ‘기업 죽이기’…2785곳 점주들 생명줄 달렸다” - 시사저널
- [단독 인터뷰]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내 월수익 1억, 몇천만원에 연연할 이유 없다” - 시
- 이준석 “조국 딸과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 - 시사저널
- “조금씩 준다는 게”…50대女 성폭행하려 ‘수면제 42정’ 먹인 70대 - 시사저널
- 죄짓고 해외로 도피한 회장님들…안 잡나 못 잡나 - 시사저널
- 의대생 부모들 “자녀 ‘천룡인’ 만들고 싶지 않아…의대증원 멈춰달라” - 시사저널
- 여성 시신 5구 차량에 싣고 다닌 잔혹한 연쇄살인범들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여자 동창 때려 ‘식물인간’ 만든 20대 남성…“반성하며 살겠다” - 시사저널
- ‘혈전 떠돌이’와 ‘골든타임’이 생명 좌우한다 - 시사저널
- ‘이건 다이어트 식품이니까’…오히려 살 찌울 수 있는 식품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