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출장 마친 홍명보…"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소감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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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냉랭한 여론 속 유럽 출장을 마치고 입국했다.
지난 7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위해 15일 스페인으로 향해 코치 후보와 만났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일부 선수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홍 감독 선임 절차 공정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홍 감독 입국 현장의 반응은 다소 냉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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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55)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냉랭한 여론 속 유럽 출장을 마치고 입국했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감독 선임 후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위해 15일 스페인으로 향해 코치 후보와 만났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일부 선수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편안한 티셔츠에 백팩 차림으로 입국한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면서 "선수들과도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잘 정리해서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이 코치로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셀라데스 코치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페인의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경험이 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아 이강인을 지도하기도 했다.
열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홍 감독은 국내 코치 선임 작업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한 뒤 29일 축구협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의 홍 감독 선임 절차 공정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홍 감독 입국 현장의 반응은 다소 냉랭했다.
공항을 찾은 약 50명이 홍 감독의 입국을 지켜봤고, 특별한 환영 인파는 없었다.
한 유튜버는 홍명보 감독의 입국을 촬영하며 비난의 발언을 하다 공항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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