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특혜 논란' 홍명보 감독, "좋은 얘기했다" 간단한 소감 뿐이었다…29일에는 입장 밝힐까

이형주 기자 2024. 7.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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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짧은 말만 하고 떠났다.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현지 항공이 지연됨에 따라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해 25일 홍명보 감독이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기에 별도의 미디어 활동을 없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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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유럽 출장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비롯해 유럽을 돌며 외국인 코치들을 면접했고 전술적인 부분을 담당할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물색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을 기다리던 마이크들. 인천공항=사진┃이형주 기자

[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55)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짧은 말만 하고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임 이후 첫 일정이었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것이다.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업무를 승계하게 된 이임생 총괄이사가 최종 후보 3인 중 홍명보 감독을 면접 없이 선임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축구 팬들의 분노가 상당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현지 항공이 지연됨에 따라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해 25일 홍명보 감독이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기에 별도의 미디어 활동을 없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의 중심에 선 홍명보 감독을 취재하기 위해 오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인 상황이었다.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느낌이었다. 선수들하고도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 (의견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공지대로 질문은 받지 않았다. 29일에는 질문들에 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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