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카드, '지급불능 사태' 위메프·티몬 지우기… 제휴상품 검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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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전날부터 온라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위메프페이 신한카드'의 홈페이지·앱 검색을 차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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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전날부터 온라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위메프페이 신한카드'의 홈페이지·앱 검색을 차단한 상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홈페이지나 앱에서 상품 검색 시 나오지 않도록 임시로 막아 새로 발급받는 고객들이 없도록 조치 중"이라며 "해당 카드 중단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상황을 보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LCC는 제휴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갑작스러운 리스크 발생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양날의 검'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2021년 '먹튀 논란'을 빚은 머지포인트 사태 당시에도 이 같은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PLCC카드는 특정 브랜드 관련 혜택이 집중된 카드다. 제휴사와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고 제휴사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카드사들에겐 쏠쏠한 먹거리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2018년 9월 위메프페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전월실적 조건 없이 기본 0.7%포인트, 특별포인트 2%가 적립된다.
이와 별도로 제휴 협업을 통해 티몬과 공동 마케팅 강화도 재검토에 들어갔다. 당초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핀테크 역량을 활용해 협업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현재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셀러) 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은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판매한 상품의 구매를 취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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