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낚였어"…김병지 강원FC 대표, 양민혁 '이적 확정'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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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소속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18세 유망주 양민혁 이적설에 대해 "아직 협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SNS 글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2006년생 한국 윙어 양민혁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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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소속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18세 유망주 양민혁 이적설에 대해 "아직 협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2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스를 아는 기자분은 500명도 넘을 것"이라며 "팩트는 아직도 (협상) 진행형이고, 90~95%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SNS 글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2006년생 한국 윙어 양민혁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김병지 대표는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 조건은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로마노야, 넌 내게 낚였어…이럴 거라는 걸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면 위 코멘트도 (공유)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적 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나도 오피셜(공식 발표)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김병지 대표는 오는 28일 또는 29일에 유튜브 생방송을 켜고 직접 양민혁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국내 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강원FC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장, 득점, 도움 등 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K리그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적 관련 높은 공신력을 가진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25일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며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 전후로 양민혁의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입단하면 이영표(은퇴),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이영표는 2005~2008년 토트넘에서 뛰었고, 손흥민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이기도 하다.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은 곧 한국에 방문한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팀 K리그(7월31일),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8월3일)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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