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운염도에 문화예술 거점 조성…2026년 착공

신민재 2024. 7.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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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와 육지 사이에 있는 섬 운염도에 예술인들을 유치해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창작하는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콘셉트를 설정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계한 에코비우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인근 해양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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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염도 에코비우스 개발계획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영종도와 육지 사이에 있는 섬 운염도에 예술인들을 유치해 문화예술 콘텐츠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에코비우스(ecobius)' 개발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해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구 중산동 운염도 내 16만㎡ 부지에 친환경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야외미술전시장·갯벌생명미술관·미디어스튜디오·독립영화상영관·한국식정원·한류체험시설·호텔·스파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영상·시나리오·사진·미술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창작하는 콘텐츠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콘셉트를 설정했다.

개발 면적은 전체 사업 부지의 30% 이내로, 기존 환경과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식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콘텐츠 산업 육성과 연계한 에코비우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인근 해양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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