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레이디 가가와 올림픽 개막식 공연하나[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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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뻣뻣해지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팝스타 셀린 디옹과 레이디 가가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컴백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는 디옹뿐만 아니라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공연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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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컴백 공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고 밝혔다.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불어에 능하며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적도 있어 프랑스에 팬이 많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도 “디옹이 2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디옹은 지난 22일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로열 몽소 호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디옹은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투병과 재활에 집중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되면 약 1년 7개월 만의 무대 복귀가 된다.
‘세계 최고의 디바’인 그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는 디옹뿐만 아니라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공연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미국 NBC는 “디옹과 레이디 가가가 최근 프랑스에 입국해 파리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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