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만배우 유해진, 사극으로 컴백 '왕과 사는 남자' 타이틀롤
조연경 기자 2024. 7. 25. 10:39
배우 유해진이 믿고 보는 사극 장르로 컴백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유해진은 올 초 개봉해 1000만 신드롬 반열에 오른 '파묘' 차기작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장항준 감독)' 출연을 사실상 확정 짓고 합류를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유해진은 장항준 감독과 직접 소통하며 몇 차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만남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첫 사극 장르로, 조선 6대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후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유해진은 극 중 '타이틀 롤'인 왕과 사는 남자로 분해 극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유해진과 호흡 맞출 단종 역은 현재 한 장르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신인급 배우가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유해진과 사극은 흥행 궁합이 좋은 장르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000만 '왕의 남자'(2005)를 비롯해, '전우치'(2009)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봉오동 전투'(2019) '올빼미'(2022)까지 작품과 유해진이 연기한 캐릭터 모두 호평을 자아냈던 바, 이번 작품에서는 톱 주연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BA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쇼박스가 배급을 맡을 전망이며, 주요 캐스팅을 비롯한 프리 프로덕션을 마친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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