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본사로 몰려드는 고객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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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본사를 찾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는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에도 정산 받지 못한 피해자와 환불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몰려 드는 상황이지만 건물이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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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본사를 찾고 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는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이날 0시께 본사를 찾아 피해자들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위메프는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받을 계좌번호를 접수 받고 순차적으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에도 정산 받지 못한 피해자와 환불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몰려 드는 상황이지만 건물이 폐쇄된 상태다. 이곳을 찾은 피해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대기하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큐텐은 지난 2022년 티몬을 인수한 뒤 이듬해 위메프와 인터파크를 인수했다. 올해는 AK몰과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큐텐의 몸집 불리기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큐텐 산하의 물류회사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 시킬 계획이지만 이번 정산 지연 사태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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