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LG엔솔 "북미 전기차 성장률 전망 하향…30% 중반→20%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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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5일 "당초 전년 대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연초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올해 연간 매출 목표 성장률을 기존 미드 싱글(4~6%)에서 '20% 이상 역성장'으로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전년 대비 20%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은 20% 초반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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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약세' 지속…연매출 목표 '20% 역성장' 변경
(서울=뉴스1) 최동현 박종홍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5일 "당초 전년 대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연초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올해 연간 매출 목표 성장률을 기존 미드 싱글(4~6%)에서 '20% 이상 역성장'으로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전년 대비 20%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은 20% 초반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CFO는 "특히 북미 시장의 EV(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기존 3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 수준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크다"며 "유럽 시장 역시 20%대 초반에서 10%대 중반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배터리 가격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산화리튬 가격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에는 ㎏당 2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4달러 언더(아래)로 형성되고 있다"며 "7월이 지나는 현재까지도 (리튬 가격이) 약세여서 하반기 배터리 가격도 낮은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로 변경했다고 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매출 목표를 '역성장'으로 잡은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수혜 규모 역시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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