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비대위 26일부터 휴진…필수 분야는 유지

조성현 기자 2024. 7. 25.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학교병원 교수진이 26일부터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진 결정은 본인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비중증 상태 환자의 외래 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의 휴진 및 진료 재조정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 교수진은 오는 26일부터 자율적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하는 방식의 진료 재조정을 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료개혁을 규탄하며 집단 휴진에 나선 1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4.06.18.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교수진이 26일부터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의료 분야는 진료를 유지할 방침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진 결정은 본인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비중증 상태 환자의 외래 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의 휴진 및 진료 재조정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 교수진은 오는 26일부터 자율적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보다 집중하는 방식의 진료 재조정을 할 방침이다.

앞서 비대위는 휴진 결정을 위해 재적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했다. 13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4명(62.7%)의 교수가 휴진에 찬성했다.

병원 측은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가를 내고 휴진에 참여하는 형태인 만큼 실제 휴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휴가와 학회 시즌이 겹치면서 실제 휴진에 참여하는 비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