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조만?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첫 사극 메가폰
조연경 기자 2024. 7. 25. 10:30
호감도 높은 엔터테이너이자 입담꾼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이 영화 감독으로 본업 열일 활동도 쉼 없이 이어간다.
영화계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를 연출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장르로, 조선 6대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후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그간 장르물의 대가로 일컬어졌던 장항준 감독이 사극 메가폰을 직접 잡는 건 이번이 처음. 장항준 감독의 첫 도전을 위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해 '리바운드'와 '오픈 더 도어' 두 편의 영화를 상, 하반기에 개봉 시키며 영화 감독으로 존재감을 높였던 장항준 감독은, 다양한 예능과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앞선 22일 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채널을 통해 공개 된 '아침 먹고 가2'에서는 드라마 '시그널2'에 대한 예고와 함께 대본 집필에 한창인 아내 김은희 작가를 위한 외조와 일상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지만, 본인의 작품도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 돼 'n마리 토끼'를 다 잡는 활약을 주목하게 만든다.
또한 "은퇴할 때까지 세 편만 더 찍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던 장항준 감독의 차기작 한 편은 벌써 결정된 셈. 장항준 감독 손에서 탄생한 사극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사로 잘 알려진 BA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쇼박스가 배급을 맡을 예정이며, 주요 캐스팅을 비롯한 프리 프로덕션을 마친 후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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