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경율 “‘악선전’ 원희룡, 깽판 치고 질서 외쳐…조폭에도 있을 수 없는 인물”

전민영 2024. 7. 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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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당 대표에서 낙선한 원희룡 전 장관을 향해 "근거 없는 악선전을 끊임없이 하는 인물"이라며 "조폭에서도 있을 수 없다" 직격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오늘(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자신과 한동훈 대표를 대상으로 네거티브를 해온 원희룡 전 장관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학교나 직장에서 원희룡 같은 사람이 계속 있을 수 있겠냐"며 "불과 며칠 전까지 도움을 요청해 실제 도움을 받아놓고, 도움 준 사람에 대해 근거 없이 악선전했다" 꼬집었습니다.

이어 "왜 원희룡 같은 인물이 국민의힘에 똬리를 틀고 있을 수 있는지 매우 심각한 문제"라 말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가 김경율 전 위원을 금감원장에 추천했다"며 "사천"이라 주장해왔습니다.

또, 김 전 위원은 "소위 깽판을 치고 이제와서 단결을 외친다"며 "그러면 거짓과 악선전이 모두 무마되느냐"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발전을 위해서도 원희룡에 대한 조처가 필요하다"며 "스스로도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한다" 조언했습니다.

원 전 장관이 한 대표를 향해 '좌파 프레임'을 씌운 것에 대해서는 역질문을 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경율, 진중권, 정의당 참여위원과 소통이 활발했다"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정체성이 진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이 "비대위원 취임 전 한동훈보다 원희룡과 더 통화 많이하고 더 많이 만났다"면서 "그러면 본인이 말하는 좌파와 연대하고 깊게 토론한 사람은 누구냐", "원희룡 본인 아니냐" 일침을 가했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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