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20년 절친 소속사 대표 폭로 "본인 개런티 적다고 '전참시' 출연 거절"('유퀴즈')

정혜원 기자 2024. 7.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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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20년지기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의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창욱은 현재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20년지기 친구라며 현재 자신의 매니저를 하다가 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창욱은 "좀 특이하다. 워낙 친한 친구이다보니까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나 보더라. 근데 자기 개런티가 적다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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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창욱. 제공| tvN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지창욱이 20년지기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의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지창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신인시절 지하철역에서 매나저를 만나서 스케줄을 다녔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그건 살짝 억울했다. 당시 회사도 있었다. 근데 합의는 됐다. 그 당시에는 제가 어리고 힘이 없어서 '창욱아 대방역에서 만나자'라고 했다. 저에 대한 미래를 못 보셨는지. 근데 그 이후에 잘 이야기하면서 풀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현재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20년지기 친구라며 현재 자신의 매니저를 하다가 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는 꼬박꼬박 저를 데려다 주고 가끔 힘들 때 돈도 빌려줬다"고 했다.

지창욱은 "여러 사정으로 회사 매니저 분들이 다 나갔다. 그 당시에 안양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친구한테 '매니저 할 생각이 있냐. 나랑 같이 일을 해보는 게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3일만 고백하겠다고 했더니 운전면허를 따고 바로 현장에 출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니저 경험이 없어서 많이 헤맸다고. 지창욱은 "처음에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고 나오니까 낯설고 생소하지 않나. 그 당시에는 계속 밤새서 촬영을 하다보니까 그 친구가 운전하다가 졸았다. 지방 촬영이 많아서 졸리면 휴게소에서 가다가 자라고 했는데 잘 자더라"라며 "뒤에서 자다가 눈을 떴는데 휴게소더라. '이 친구가 피곤한가보다. 깨면 자겠지'하고 잠깐 잠이 들었다가 눈을 떴는데 또 휴게소더라. 휴게소마다 들러서 잠을 잔 거다. 2시간 반에서 3시간에 도착할 거리를 9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거다. 그래서 나중에는 결국 제가 운전했다"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싸운 적이 많을 것 같다"고 물었고, 지창욱은 "3년 정도는 치열했다. 새벽에 스케줄 끝나고 저희집 주차장에 차 대놓고 진짜 박 터지게 싸우고, '나 그만두겠다', '하지마. 꼴도 보기 싫어' 이러고 다음날에 말도 안 하고 창문만 보고, 운전만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지창욱은 "너무 친하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기가 쑥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밥 먹었냐', '아니 안먹었는데' 이러면서 풀렸다. 그러면서 며칠 뒤에 또 싸우고 그랬다. 그러면서 3년을 엄청 싸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창욱은 "좀 특이하다. 워낙 친한 친구이다보니까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나 보더라. 근데 자기 개런티가 적다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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