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로 입도 막아놔…길바닥에 '거지꼴' 리얼돌, 미국인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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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길거리에 리얼돌(성행위 도구 인형)이 만신창이 모습으로 버려져 있자 시민들이 임시 추모비를 세웠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 니커보커 거리와 멜로즈 거리의 모퉁이에서 곳곳에 먼지가 묻은 리얼돌이 지난 21일 발견돼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지 3일 뒤 인형은 촛불과 음료 등으로 둘러싸여졌고, 거리엔 임시 추모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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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길거리에 리얼돌(성행위 도구 인형)이 만신창이 모습으로 버려져 있자 시민들이 임시 추모비를 세웠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 니커보커 거리와 멜로즈 거리의 모퉁이에서 곳곳에 먼지가 묻은 리얼돌이 지난 21일 발견돼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역 주민 클로이 피터슨(29)은 22일 프랑스에서 온 친구에게 뉴욕을 소개하던 중 괴상한 자세로 누워있는 리얼돌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뉴욕포스트에 "처음엔 노숙자라고 생각했는데 팔과 손가락 등이 구부러진 것을 보고 곧 인형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프랑스 친구에게 이 지역에 대한 인상이 제대로 심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또 리얼돌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는데, 이를 본 한 누리꾼이 해당 인형의 가격이 최대 2076만원에 달할 것이라며 "인형 머리카락을 제거한 것 같은데, 머리카락은 가발로 다시 바꿀 수 있고 약간만 세척하면 수천 달러에 다시 되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리얼돌은 빨간색 상의와 체크무늬 반바지를 입고 길모퉁이에 앉아있다. 발바닥과 다리에는 누군가 신발로 밟아 거뭇하게 변했고 손가락은 이리저리 구부러져 있다. 그 외에도 입은 테이프로 막혀 있는 등 다소 소름이 끼치는 모습으로 거리에 놓여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지 3일 뒤 인형은 촛불과 음료 등으로 둘러싸여졌고, 거리엔 임시 추모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피터슨은 뉴욕포스트에 "인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정말 소름 돋는다"며 "그런 인형을 누가 두고 갔는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인형을 발로 차거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형의 머리엔 검은 비닐봉지 씌워져 있고 반다나가 묶여있다. 한 네티즌은 누군가 인형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 다시 부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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