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억’에 ‘적자 7억’...가수 홍진영, 코스닥 입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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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가 기업공개(IPO)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기업 매출 규모가 작아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 규모도 작고 수익성도 좋지 않은 상이다 보니 아이엠포텐의 상장이 기업가치 보다는 홍진영의 인지도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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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입성이 목표”
가수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가 기업공개(IPO)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기업 매출 규모가 작아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진영이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 아이엠포텐은 6월 20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을 마쳤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매출 규모가 공개됐는데, 상장하기엔 그 규모가 작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이엠포텐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억688만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7억379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3억4734만원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었다. 직원 수는 4명이다.
기업 규모도 작고 수익성도 좋지 않은 상이다 보니 아이엠포텐의 상장이 기업가치 보다는 홍진영의 인지도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엠포텐 측은 상장 소식을 전하면서 “홍진영 대표이사가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도 전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력 있는 가수들의 양성과 영입은 물론 배우 부문까지 영역을 넓혀 K-트로트와 K-뷰티를 아울러 국내외 시장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과 K-뷰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향후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이엠포텐은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출시한 뷰티 브랜드 '홍샷'과 '시크블랑코'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1월 인터파크커머스와 이베이 큐텐 재팬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유럽 및 중동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도 하고 있다. 대표인 홍진영을 비롯해 그룹 가비엔제이 출신(당시 활동명 서린)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조아서가 아이엠포텐에 소속돼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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