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동역·사가정역 일대에 총 337가구 들어선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7.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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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길동역 일대와 중랑구 사가정역 일대가 역세권 복합개발로 공동주택과 근린상가가 어우러진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6층~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을 복합개발해 면목지구 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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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길동 192·사가정 145 가구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사진출처=서울시]
서울 강동구 길동역 일대와 중랑구 사가정역 일대가 역세권 복합개발로 공동주택과 근린상가가 어우러진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길동역 일대엔 지하6층~지상1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192가구, 사가정역 일대엔 지하6층~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 145가구다.

25일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강동구 길동 368-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길동역 일대 들어서는 복합건물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길동 일대 대상지는 길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기존 주유소 용지와 이면부 주거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천호·길동 일대의 중심기능과 역세권으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해당 지역은 역세권 생활 중심지로 변모한다. 상가와 공동주택 건립은 물론 저층부 가로도 활성화한다. 또 개방형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수립 중인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양재대로변 상업 ·배후주거지를 잇는 역세권 중심의 생활중심지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또 강동구 내 영유아와 신규 유입 인구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인 아동 통합지원시설(강동 어린이회관 분소, 급식관리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센터, 서울형키즈카페)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진출처=서울시>
사가정역 일대 대상지는 기존 면목시장 부지로 전통시장 상권이 형성된 곳이었다.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공실률 등으로 인해 낙후된 시장환경 정비와 역세권 지역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이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6층~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을 복합개발해 면목지구 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 또 전통시장과 먹거리 특화 거리를 잇는 가로 활성화 용도 계획·전면공지 지정으로 가로상권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사가정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면목동 골목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가정역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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