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 16명 취득

성인문해교육 강사 등 교육 소외계층에 봉사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료식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민 16명이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발급하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은 지난 24일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16명에 전문강사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사는 무학력 및 저학력 성인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48시간)에 걸쳐 운영됐으며, 문해교육사의 역할과 자세, 문해교육 방법론, 문해교육 과정 이해, 문해 학습자의 이해 및 상담·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했다.

양성된 문해교육사들은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거나 비문해자,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한글이나 산수만 가르치면 되는 쉬운 과정으로 알았는데 강의를 들으니 문해교육이 한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교육, 다문화가정 및 문해 학습자의 이해 등 다방면의 지식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문해교육사로서 자질을 갖춰 문해교육을 원하는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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