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조,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가결…찬성 65.06%

양호연 2024. 7. 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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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 찬성 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65.06%로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며 다음달 초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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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중노위 결정 촉각…16차례 교섭에도 성과 없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단협 난항으로 22일 울산 본사 등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 찬성 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65.06%로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7560명 가운데 5195명(투표율 68.72%)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개표 결과 찬성 4919명(재적 대비 65.06%·투표자 대비 94.69%), 반대 259명(4.99%), 무효 17명(0.33%)으로 집계됐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되며 다음달 초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간 입장차를 확인하고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여름휴가 이후인 다음달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실제 파업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16차례 교섭했으나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노사는 이날 오후 여름휴가 전 마지막으로 17차 교섭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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