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서 대출상담 중 금품 뺏은 20·30대 2명 체포

대출상담을 하기 위해 만난 20대 남성으로부터 현금과 금품 등을 빼앗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어제(24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A 씨와 30대 B 씨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A 씨 등은 대출앱을 통해 대출상담을 위해 만난 피해자 20대 남성에게서 현금 80여만 원을 비롯해 핸드폰과 지갑 등 31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A 씨 일당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